'비행접시 닮았네' 신축 경기도서관 외관 눈길

e매일뉴스 기자 2024-07-31 16:46:25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건설중인 경기도서관 및 광장·보행몰 건립공사가 골조공사를 마치고 비정형 외관을 드러내면서 독특한 외관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대보건설 제공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지난 2022년 착공해 올 12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서관 및 광장·보행몰 건립공사가 골조공사를 마치고 비정형 외관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에 연면적 27,775㎡에 지하 4층 ~ 지상 5층 규모로 완성될 예정. 연면적 496㎡ 규모의 광장 및 보행몰도 조성된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을 표방하는 경기도서관의 주요시설은 융합, 창조, 휴식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가족, 장애인, 다문화 등 연령,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각각의 영역이 나선형 흐름의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층간 구분이 없는 연속적인 공간 구성으로 보행의 흐름이 옥상 하늘도서관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광장보행몰에는 ETFE(에틸렌 테트라 플루오로 에틸렌 ; 초극박막 불소수지 필름) 구조가 설치되어 중심 광장의 상징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광교중앙역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야간 경관조명으로 도서관과 보행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대보건설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서관은 마치 비행접시가 지상에 내려앉은 듯한 타원형의 독특한 외관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전체 건물과 구조물이 곡선으로 이뤄진 비정형 건축물로 시공은 까다롭지만 완공 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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