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 학생 5명, 발전기금 2500만원 쾌척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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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교수들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집단휴진에 돌입하면서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정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전국적 집단휴진이 임박해 환자의 생명이 위기에 처하고 국민 불안과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며 "의사들은 명분 없는 집단휴진 철회하고 환자들에게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대는 이어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선동하는 대한의사협회를 규탄한다"며 "국립대병원의 집단휴진 방침 역시 명분이 없다. 이들 대학병원은 그 지역 최고의 병원이자 최중증 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데 이들마저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것은 시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결코 시민의 공감과 동의를 받기 어렵다"며 "시민의 목숨과 안전을 내팽개치고 기득권 지키기를 계속하고 있는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대는 정부를 향해서도 "의정 갈등의 장기화, 극한적 대치가 지속되는 데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 의대 증원을 총선용으로 급조하여 지역·공공의료 확대 방안 없이 그저 숫자만 내세운 증원안을 사회적 논의도 없이 밀어붙였다"며 "이번 의료대란으로 드러난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의 문제를 점검하고, 시민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건강보험을 강화하는 등 진짜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의협은 이날부터 집단휴진에 돌입하고 전국 각지의 주요병원도 동참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경북대 의과대 교수회, 계명대 의과대 비상대책위, 대구가톨릭대 의과대 교수회, 영남대 의과대 교수회 등이 18일 집단휴진 행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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