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

기자 2021-07-26 16:08:09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방역대책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연장되자 외식업계가 생존권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26일 호소문을 통해 "외식업사업장들은 영업에 직격탄을 2주간 더 맞게 되었다"며 "문을 닫아야 할 위기의 상황으로 영업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외식업사업장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주장했다.

중앙회는 이어 "정부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에 대한 생각을 철회하고,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에 대한 대폭확대를 통해 확실하게 피해보상을 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영업손실보상금 7~9월분 재원 1조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며 "최소 6개월간 지속적인 손실보상금 지원을 전제로 하루속히 추가재원 마련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연장하고,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적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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