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 재발의 환영"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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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산유국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이 성공 여부 확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는 가운데 증시에선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L이앤씨우,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지난 13일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경북도가 동해안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비해 영일만 확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 기폭제가 됐다. 이들 기업은 포항영일신항만㈜의 주주로 각각 지분 29.5%(DL), 15.34%(코오롱글로벌)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국정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약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내용이라며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배석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세계적 에너지 개발 기업들이 이번 개발에 참여할 의향을 밝힐 정도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그 매장 가치가 현시점에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면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석유공사가 올해 말부터 동해 가스전 후보 해역에서 실제 석유와 가스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추 탐사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이번 탐사 시추 성공 가능성이 20% 정도 된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직 탐사 초기단계로 확신을 갖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며 "천해가 아닌 심해이기 때문에 시추 비용 집행이 상당한 수준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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