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 학생 5명, 발전기금 2500만원 쾌척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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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를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관련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김 여사를 고발한 지 10개월,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지 5개월 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일 김 여사에 대해 수사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사후 국립묘지 안장, 통일TV 송출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목사의 요청이 모두 실현되지 않았고 가방을 준 목적 또한 김 여사와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본 것이다.
야당은 "공정과 양심을 기대한 우리 국민을 다시 한 번 배신한 행위" 강력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이 끝내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김 여사를 포함한 5인 모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증거가 명확한 수사를 계속 시간만 끌더니, 결국 대통령실에서 원하는 답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4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최재영 목사에 대해 기소 의견을 권고했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혹여나 김 여사에게 불똥이 튈까 아예 사건을 불기소로 종결해버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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